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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병원 2개소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5/04 [11:37]

군포시, 병원 2개소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5/04 [11:37]


“민원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
 

군포시는 시민들의 제증명 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군포지샘병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시험운영을 거쳐 9일부터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비롯하여 55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이전까지 시는 전철역 6개소 등 11개소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었으나 이번에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군포지샘병원 내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치로 몸이 불편한 환자와 가족들이 관공서를 찾지 않고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어 시간적․공간적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에 입원 중인 이모(44세, 남)씨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으려면 휠체어를 타고 시청까지 방문해야 했으나,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병원 안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어 편하다”고 설명했다.
 

또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돼 관공서 근무시간 이외에 민원서류 발급이 필요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민원창구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발급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무인민원발급기 총 이용 건수는 연평균 7만3천건(월 6천여건)에 달할 정도로, 시민 수요가 높다. 군포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 위치 등 상세 이용 정보는 민원봉사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맞벌이 부부 및 직장인 등 근무시간 중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 가족관계등록 증명서류뿐만 아니라 여권접수 및 가족관계 등록신고를 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매주 화요 야간 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2010년 1,052건에 불과하던 민원발급 건수는 지난해 2,132건으로 늘어나는 등 화요 야간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3월 동 주민센터 6개소에 민원인 전용 컴퓨터와 팩스를 추가로 설치, 11개 동 주민센터 전체에 민원인 전용 사무기기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시민이 집 가까이에서 민원행정 서비스의 편리함을 누리고, 시정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장태진 민원봉사과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활성화, 전 주민센터 내 민원인 전용 사무기기 완비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의 노력 중 하나”라며 “많은 시민이 더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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