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4월 30일 안산문화광장에서「제1회 장애인생산품·체험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이 모두 참여하는 첫번째 행사로 운영됐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이 장애인과 관련됐으며 장애인이 만든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날 박람회는 장애인복지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 문화광장을 찾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장애인생산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한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생산품을 구매하는 것은 수익금 전액이 시설의 근로장애인 임금 및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사용되어, 장애인이 꿈을 이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착한 소비’라고도 한다. 장애인생산품에 대해 알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은 다양한 종류의 빵과, 더치커피, 천연비누, 친환경세제, 재생카트리지, 유니폼 등을 접하면서 “우리 시에 이렇게 좋은 장애인생산품이 있는 줄 몰랐다”며 착한 소비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특히 수화를 배우고, 시각장애 체험 및 뇌병변 장애인이 이용하는 맞춤형 장비를 접해보는 등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차별이 아닌 특별함으로 우리 사회에 자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에게 장애인생산품을 알리는데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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