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통일교육 활성화 조례’를 대표발의 하였던 이영희 의원은 그동안 통일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모색해 왔으며, 이날 통일교육 현장을 찾아 해답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 날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곧 다가올 통일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통일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고,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모색해 왔으나, 북한의 잇단 도발로 남북관계가 경색되어 정체상황”이라고 말하고, “미래의 통일된 한국의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선 지금 탈북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파악해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내 탈북청소년은 30개 시·군에 725명이 재학하고 있고, 절반인 377명이 초등학생”이라고 말하고, “청소년기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체 인생설계가 달라지는 만큼 탈북 청소년들이 남북한 교육과정 상이로 인해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지원센터(하나원)와 연계하여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운영중인 삼죽초등학교의 시설물과 교육현황을 점검하였고, 수해이후 방치되어 창고로 전락한 화장실 개보수 문제, 유치원 운영 공간 부족문제, 중국어 전담 선생님 확보 문제 등 고충을 청취하여 개선을 약속하였다. 또한 한겨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이 느끼는 만족도와 개선희망 사항을 청취하였으며, 진학문제보다 진로고민과 다양한 직업체험이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청취하였다. 방문을 마치고 이 의원은 “탈북 학생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입학하는 삼죽초등학교는 쉽게 말해 우리나라 교육제도로 들어오는 관문”이라고 말하고, “탈북 학생이 처음 경험하는 학교가 무관심속에 낙후된 체로 방치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현재 학교가 느끼는 불편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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