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지자체 최초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 지정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07/10 [08:09]
- 지자체 최초로 유기견을 선발 훈련하여 청각, 지체장애인 보조견으로 훈련하여 분양할 수 있는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 운영 - 장애인복지법 제40조4항 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지정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6월 2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와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지정받은 것으로 다른 기관과 달리 유기견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2013년 3월 13일에 개소하여 버려진 유기견을 도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선발하여 기본훈련을 마친 반려견 37두를 장애인, 독거노인을 포함한 도움이 필요로 하는 일반가정에 무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이번에 장애인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청각, 지체 장애인에게 장애인보조견을 훈련하여 분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 동물매개치료 목적의 도우미견도 분양할 계획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전국에서 유기견 발생이 가장 많은 경기도가 유기견을 활용하여 장애인보조견으로 훈련.분양 할 수 있는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된 것은 유기견 없는 경기도 실현에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 조성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까지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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