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고양 영사정에서 ‘영사정, 고택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010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7호로 지정된 ‘고양 영사정’은 조선 숙종의 장인으로 유명한 김주신(1661~1721)의 사당이자 살림집으로 사용된 조선후기 건물로 지난 2014년 시에서 해체·복원 작업을 완료해 역사문화체험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신개념 고택 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고양 영사정, 고택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열다’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나무책상인 서안과 좌등을 만드는 전통 목공예 과정, 이를 활용한 1박2일 캠프, 밥상머리 교육, 텃밭 가꾸기 등 옛 조선시대의 전통생활 을 다채롭게 체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만든 가구로 영사정의 빈 공간을 채우고 이를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시민참여형 문화유산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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