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군포의왕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 개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4월 4일 오후 군포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하여 군포의왕 지역 학교장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군포의왕지역 초․중․고 학교장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을 위해 사고(思考)하고 사고(四考)하라’란 주제로 현장교육 실현을 위한 토론과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교장선생님이 함께 부르는 가곡 ‘보리밭’으로 시작했으며, ▲학교 교육현안과 경기교육정책 ▲책 읽는 학교 만들기 활성화 ▲학교문화 혁신! 민주적 학교 운영 ▲교육재정위기! 학교예산 효율성을 사고하라 라는 소주제로 4개 분임별 토의를 진행했고 이재정 교육감은 분임별로 참여하여 함께 토론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을 행복하게, 학교를 자유롭게, 교육을 다양하게’라는 군포의왕 교육 비전을 함께 보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가자”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서, 논어에 나온 군자(君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란 구절을 소개하며“교육은 다양성을 어떻게 만들어 내느냐가 중요하며, 여기서 ‘화’는 화목하고 평화로운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에서 나오고, ‘동’은 하나를 요구하는 것으로 이는 강제적인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은 화(和)하고 동(同)하지 말라는 구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며, “경기혁신교육은 하나의 모형과 틀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학교, 학생의 특성과 다양성을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토론 주제 이외에도 노후학교 시설개선, 학교 운동부 운영, 학급 편성, 교육기자재 내구연한, 보직교사 문제, 고등학교 배정시기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행정실장 공모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1년에 한번은 꼭 교장선생님들과 만나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감과 소통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그동안 정책을 전달하거나 연수를 하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감과 지역 초․중․고등학교장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토의 과정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경기도 2,341개 학교 모든 학교장과 만날 계획이며, 4월 7일에는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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