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학대가 잇따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예방 및 홍보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경찰청과 교육지원청, 읍·면·동과 함께 학교 장기 결석 및 미취학, 의료기록, 양육수당 신청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학대 가능성이 있는 아동 348명의 안전 점검 합동조사를 마쳤다. 또한 관내 30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오는 6일까지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양육환경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통리장 및 각종 협의회와 읍 ․ 면 ․ 동 복지안전망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지역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무한돌봄 대상자 등 사례관리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아이돌보미 교육 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과 부모교육을 확대 실시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과 신고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피해 아동 및 위기아동 발견 즉시 응급조치 및 사후보호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교육청, 경찰서와 긴밀한 협업체제를 바탕으로 위기 아동 발견 시 가해 부모로부터 격리 보호조치 및 심리치료와 의료생계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이 위험에 처해있거나 학대를 받고 있다고 의심될 경우 아동학대 신고 전화 112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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