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3·1운동 기념사업회와 함께 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역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후손들과 송산 주민, 학생과 교사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일 학예연구사와 이혜영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선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한 토크콘서트는 일제 강점기 화성지역의 학교생활상과 송산지역 3·1운동의 전개과정,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인물들, 일제의 보복과 피해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그 당시 일장기가 걸려있는 교실과 칼을 찬 선생님의 모습에 생소함을 느끼고, 그 시기에 살았다면 독립운동에 참여했을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역 독립운동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정석 화성문화원장은 “송산 지역은 격렬하게 독립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오는 4월에 송산 청소년을 대상으로 ‘송산 독립운동 알리기 UCC 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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