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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갑) 백재현 의원, 제20대 총선 야권연대 촉구 입장 밝혀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3/22 [10:32]

광명(갑) 백재현 의원, 제20대 총선 야권연대 촉구 입장 밝혀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3/22 [10:32]

3월 22일 백재현 의원은 무너져가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제20대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연대의 방법 등에 관하여 조속히 논의하자는 내용의 제안을 정의당과 국민의당 양당에게 했다. 백 의원은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광명시(갑) 지역구의 제20대 총선 후보로 확정된 바 있다.
 

백재현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승리, 광명승리를 위한 야권연대를 제안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20대 총선은, 경제 실패, 안보 무능, 굴욕 외교로 민생과 국가 위상을 파탄 낸, 집권여당의 총체적 난맥상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현재의 일여다야(一與多野)의 구도는 결과적으로 집권여당에게 어부지리만 줄 것이 명확”하여, 이는 “결국 모든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영구적 일당독재를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백 의원은 야권 모두는 “1987년 야권의 분열은 우리 민주주의에 치명적 후퇴를 가져왔다는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뼈아픈 역사”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새누리당 집권 동안 처절하게 망가진 민생경제, 누리과정 국가책임 등의 공약 파기, 민족 자존심을 10억 엔에 거래한 ‘위안부’ 굴욕 협상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국민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백 의원은 만약 야권연대에 실패하여 집권여당이 단독 개헌선인 200석 이상의 의석을 획득하게 돼 현 집권세력의 일당독재가 도래한다면, 노동개악, 의료민영화, 사이버 국민감시법, 서민경제의 몰락, 한반도 전쟁 위기 등으로 국민들이 고통 받을 것이며, 분열에 따른 패배의 책임은 크고 작음을 구분하지 않고 야권 전체의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백재현 의원은 “집권여당의 일당독재만은 막아내야 한다는 대의에 동의가 가능한 광명의 야권의 제(諸) 정당 모두가 지체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집권여당의 폭주를 막아낼 수 있는 연대의 방법을 논의할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밝히며, 후보 등록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당장 22일 당일부터 논의를 위한 테이블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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