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인천, 이야기의 화수분을 주제로 북토크 행사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에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 5일 화요일 오후 7시 “개화기 인천, 이야기의 화수분”을 주제로 인천광역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북토크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성황리에 열린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하는 인문학 특강”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북토크는 「불멸의 이순신」, 「조선 마술사」, 「목격자들」, 「혁명」, 「리심」, 「나, 황진이」등의 수많은 소설을 발표한 김탁환 작가와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의 진행자인 정용실 KBS 아나운서가 함께 한다.

“개화기 인천, 이야기의 화수분”을 주제로 열리는 북토크의 테마도서인 소설「뱅크」는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열강들이 조선으로 몰려들기 시작한 19세기말 인천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개항과 맞물려 물밀 듯 들이닥친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서 민족자본을 바탕으로 은행을 설립까지 철호, 인향, 진태 세 청년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배신, 그리고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용실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북토크에서는 소설 「뱅크」의 에피소드와 집필과정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서 소설의 배경인 개화기 인천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대중과 함께 소통할 예정이며, 더불어 우리 국악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백승진씨의 대금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김동래 교육혁신과장은 “따뜻한 봄날, 세계 책의 수도를 맞이하여 열리는 이번 북토크를 통하여 문학의 감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