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성남, 광명에 방송통신중 두 곳 더 늘려
학업중단 청소년 및 교육소외 성인의 평생학습과 학력취득 기회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2/29 [11:26]
- 3월, 성남 삼평중, 광명중 부설 방송통신중 개교 - 개교식 및 입학식 - 삼평중 3.5(토).11시, 광명중 3.12(토).10시 - 두 학교 모두 3개 학년에 3학급씩 총 9학급 규모, 올해 신입생은 156명 - 개교를 위해 설치・운영 준비, 협의체 구성, 운영교 공모, 신입생 모집 등 만전의 준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년 3월 방송통신중학교 두 곳을 추가로 개교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는 학업중단 청소년 및 교육소외 성인의 지속적 평생학습과 학력취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 학력을 소지했거나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추가로 개교하는 학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성남시 삼평중학교(교장 장해수)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광명시 광명중학교(교장 박두안)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이다.
개교식 및 입학식은 삼평중학교가 3월 5일 토요일 11시, 광명중학교는 3월 12일 토요일 10시에 있을 예정이다. 두 학교 모두 3개 학년에 3학급씩 9학급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신입생은 총 156명이다. 수업 시수는 일반 중학교의 80% 정도이고, 수업 연한은 일반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3년이다.
이번 두 학교의 개교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도교육청 각 부서와 학교가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설립 기본계획 수립, 설립 추진 협의체 구성, 개교 타당성 검토, 설립 관련 자치법규 개정, 설치ㆍ운영 준비, 예산 편성, 학생모집 홍보, 신입생 모집 등 만전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의무교육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에 설치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경기도에는 2014년 3월 수원제일중, 의정부 호원중 2곳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교육청 서길원 학교정책과장은 “ 경기지역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수는 66만 7천 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5.8%를 차지하고 있는 데 이번 추가 개교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중학교 학력취득의 기회를 확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국민 교육 수준의 향상과 평생학습의 장이 되도록 방송통신중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하고 추가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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