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민공모와 독서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274종 298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시민 선호도 조사와 도서선정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합산해 2016 부천의 책 세 권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부천을 대표하는 책은 일반분야에 ‘여덟단어(박웅현 지음)’, 아동분야에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임지현 지음)’, 만화분야에 ‘나는 귀머거리다(라일라 지음)’이다. 고경숙 2016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장은 “<여덟 단어>는 우리가 살면서 생각해봐야 할 여덟 가지 가치에 대해 작가 개인의 경험과 사례를 제시해 전 세대가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은 교육문제, 진로문제 등 현실감 있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하고, <나는 귀머거리다>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작가의 작품으로 청각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좋은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는 2016 부천의 책을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3월 부천의 책 선정 축하 북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청소년 독서캠프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범시민 독서운동을 펼쳐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