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수원시 광역행정시민협의회 위원들과 광교IT기자단, 수원권 3개시 상생협력에 관심이 있는 화성・오산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훈동 수광협 대표위원장은 “220년 전 축성한 수원화성을 새롭게 조망하고 가치를 높여 내일의 길을 제시하는 일은 시대적 과제”라며, “122만 수원시민은 정조대왕이 계획한 신도시로써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 철학의 메시지를 제대로 알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이 국제적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데 아무리 좋은 시책도, 시의적절한 기획도 시민 속으로 녹아들어야 한다”며, “화성의 가치를 홍보하면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지역이미지를 높이는데 시민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함께 나서면 ‘세계인이 일생에 꼭 한번 가봐야 하는 수원화성’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라며 “시민 각자 각자가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수원화성은 1997년 우리나라 성곽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수원시는 지난 20여년 간 1조원 가량을 들여 행궁과 남수문을 복원하고 광장을 조성했으며 수원화성을 원형에 가깝도록 정비하고 숙박시설을 늘리고, 먹거리, 볼거리를 만드는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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