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테크노파크 북부사업단과 지역사업단 운영, 중소기업 지원 확대
 
고양시(시장 최성)는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구현 및 관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북부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7억 2천만 원을 투입, 866건의 중소기업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 북부사업단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등 경기북서부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5월 도가 고양시 한국항공대에 최초로 개소한 미니테크노파크다.
 
시는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을 통해 2012년부터 매년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기업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특화산업육성, R&D역량강화 등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첨단산업과 박노철 과장은 “앞으로도 고양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및 청년 창업 육성 등 기업 친화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이디어에서 시제품제작까지 1년만에 One-Stop 해결
고양시에 소재한 (주)하농은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기업현장애로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비즈니스아이디어 사업화를 연계해 산란계능력검정시스템을 개발, 중소기업청 마케팅 지원 사업을 One-Stop으로 지원받았다.
 
(주)하농은 개발 아이템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2015농수산식품창업콘테스트에 출전한 990개 팀 중 50개 팀을 선정하는 본선에 진출했으며 KBS ‘나는 농부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2015국제축산박람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고양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주)하농의 최주철 대표는 산란계능력검정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양산화 되어 판매될 경우 3년간 126억 원의 매출과 3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주철 대표는 “기업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제작 및 사업화까지 진행하는 단계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데 1년 만에 제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경기도와 고양시에서 지원하는 지역사업단 운영사업 덕분”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제품 애로해결과 디자인 개발, 일거양득!
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한 ‘플랭’은 농업용, 휴대용 토치 제작·판매 업체로 토치의 디자인 개선을 위해 기업현장애로연계지원사업을 신청해 시장조사 및 디자인 컨셉 등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플랭’의 김경미 대표는 완성된 디자인 컨셉을 보고 그동안 고민했던 가스의 과출력(Over-flow)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역사업단의 심화지원프로그램인 디자인연계지원사업을 신청, 목업(Mock-up)을 성공적으로 제작하여 현재는 지식재산권 출원중이다.
 
김경미 대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제품의 디자인 개선뿐만 아니라 기술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 일거양득의 성과를 내어 크게 만족하고 있다.
 
토치 제품의 성수기인 피크닉 시즌을 앞두고 올해 2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개발된 제품은 기존의 타사 제품보다 경쟁력 있어 올 한해 2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경미 대표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은 정보가 부족한 영세한 업체에 꼭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