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의원은 “용인경전철은 개통 이후 큰 사고 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행되어 왔으나, 지난 11일 보평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가 1.2m 아래 선로로 추락하면서 휠체어 이용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는 예견된 사고라 할 수 있다”며 “승강장 연단을 따라 안전펜스와 함께 센서방식인 ‘선로침입검지’ 장치가 도입·설치되어 있지만 승강장 대기 승객의 선로 측 접근이나 진입을 물리적으로 차단시킬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김해·의정부 경전철 승강장에는 모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 전국 광역 전철 및 도시 철도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비율은 약 72%로 중앙 정부도 승강장 사상 사고예방을 위해 향후 2~3년 내에 모든 승강장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크린도어 설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시 집행부에서도 용인경전철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그 동안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노인·장애인·어린이·유모차·취객 등 예견할 수 없는 위험 요인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및 급정차에 따른 탑승객 부상방지 등 근본적인 안전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100만 대도시와 전국 최고 안전 도시로서의 용인시 위상에 부합하도록 경전철 이용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향후 더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용인경전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