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데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도태호 제2부시장은 취임식에서 “지역개발사업, 원도심 공동화 문제, 지역 균형발전의 문제, 광역철도 조기완공 문제 등 수원의 내일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통해 수원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데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도 부시장은 이어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며 “복잡한 현안이나 지역의 문제는 원칙과 신뢰, 거버넌스행정을 통해 정직하게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도 부시장은 취임식에서 “국토부 재직시절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의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였고, 농촌진흥청과 관련 산하기관의 종전부지 활용계획을 수원시와 협의하여 수립했다”며 수원시와의 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도태호 신임 제2부시장은 1960년 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기획조정실장, 주택토지실장,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주택정책관, 건설정책관, 도로정책관 등을 역임해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라는 평가다. 도 신임부시장은 중앙부처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유의 친화력과 판단력을 겸비해 민선6기 수원시와 중앙정부와의 협력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도 신임 부시장은 200만호 주택건설을 총괄한 주택전문가로, 규제위주의 부동산정책을 개선했으며, 리비아 내전 당시 현지 건설근로자 구출작전을 추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1년 국토해양부 재직 당시, 항공료 지급보증이 안된 상태에서 개인 보증을 서면서까지 대한항공 전세기를 띄워 리비아 내전으로부터 우리나라 교민 등 238명을 성공적으로 탈출시킨 일화로 유명하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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