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중국의 대형 국영기업 ‘랴오디그룹’의 한국법인 랴오디코리아가 KTX광명역세권에 입주해 지난 15일 개소식을 갖고 정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랴오디그룹은 중국지질과학관리국을 기반으로 1992년 8개 국영기관 및 기업을 통합해 설립돼 현재 13개 법인 계열사와 33개의 분야별 전문업체와 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랴오디그룹은 지난해 충남 당진시와 왜목마리나 항만개발사업 등 5억4000만 달러(610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11억 달러(1조2000억 원 )의 국내 투자를 확정했고, 5년 내에 50억~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목표로 하는 등 국내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춘명 랴오디그룹 총재는 “KTX광명역세권에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국 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광명동굴과 산업·유통단지 조성 등 각종 개발 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 여건이 좋은 지역”이라며 “랴오디그룹이 광명시에 한국법인을 설립한 것을 계기로 KTX광명역세권이 글로벌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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