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천시청에는 680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공무원 다수가 승용차로 출근하고, 하루 평균 700여 명에 이르는 민원인도 주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계로 특히, 낮 시간대에는 주차공간을 찾기란 쉽지가 않았다. 부천시에서 대책을 내놓았다. 시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하던 주차공간을 시민 전용 주차공간으로 변경 운영키로 한 것. 시청사 주차장을 시민 품으로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이 제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직원들은 차량을 주차할 때 중앙공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단, 관용차량과 임산부, 유아동승, 거동불편 직원들은 종전처럼 시청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 직원들은 중앙공원에서 시청까지 걸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시민편의를 위해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시청사 주차장의 이용 요금은 1시간 동안은 무료다. 민원처리시간을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1시간 이후 30분까지는 400원, 매 10분마다 200원씩 가산되는 금액은 부담해야 한다. 한편 부천시는 다음달 1일, 월례조회 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청사 주차장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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