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한성희)가 장기 채무자를 구제해주는 주빌리은행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평소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을 펼쳐 온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1월 22일 제4차 정기총회 및 제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면서 행사비용의 일부를 절감하여 기부금을 마련했다. 한성희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행사비용을 절감하여 좋은 뜻으로 쓰일 수 있다고 하여 바로 결정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 전체가 지속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펀펀교육 및 축구대회, 청소년유해환경 정화활동 등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성남의 빚탕감 프로젝트는 미국의 시민단체 ‘월가를 점령하라(OWS·Occupy Wall Street)’가 금융인들의 탐욕에 반발해 2012년 11월 시작한 빚 탕감운동인 '롤링 주빌리(Rolling Jubilee)'를 본떠 시작됐다. 지난해 설립된 주빌리은행은 채권시장에서 헐값에 거래되는 장기 악성 부실채권을 매입, 탕감 또는 원금의 7%만 갚도록 하여 현재까지 439억 어치의 악성채권을 소각하거나 파쇄해 서민 838명을 구제하는 성과를 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