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전 국회의원이 도시재생 전문가로 성남시 수정구의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며 제20대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신영수 전 국회의원(제18대, 성남수정)은 22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긴 고심 끝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성남시를 바로 세우고 모두가 자랑스러운 국가를 만들기 위하여 분연히 나섰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신 전 의원은 ‘희망의 정치’, ‘예측 가능한 정치’, ‘나눔의 정치’, ‘따뜻한 정치’, ‘통합의 정치’를 정치 신조로 내걸었다. 신 전 의원은 이에 앞서 “정부가 반대하고 위법소지가 있는 무상복지라는 인기영합주의 정책 속에 수정구는 지금 절박한 현실에 부딪혀 있다”면서 재개발기금 조성 문제, 도로시설비 등 도시기반시설 예산 축소, 국비보조금 삭감 우려 등을 지적했다. 신 전 의원은 또한 “수정구가 옛 시청이 있었던 본시가지의 중심지역이었지만, 집값 문제, 상권 침체, 일자리 감소, 교육환경 열악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인구가 4년만에 1만7000명이 감소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문제점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성남에서 젊은 부부가 신혼 전세대출로 구할 수 있는 아파트가 5.4%로 서울지역 6%보다 낮고 경기지역(평균 18.4%)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신 전 의원은 따라서 “현대그룹에서 쌓은 도전정신과 시민단체에서 배운 화합정신, 국회의원의 경륜으로 수정구의 문제를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면서 “도시재생 전문가로서 수정구의 주거환경을 비롯해 경제, 복지, 문화, 교육, 체육 등 삶의 질을 향상시켜 수정구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 전 의원은 이를 위해 첫째, 주거환경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중앙정부 예산이 적극 지원되도록 하면서, 주민의사가 반영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가옥주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고, 세입자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등 재정착율을 높여 따뜻한 이웃 간의 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수정구를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사회통합의 상징적 도시로 재탄생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신 전 의원은 끝으로 “수정구를 대한민국 어느 곳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을 자부심과 긍지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동안 살아온 모든 것을 바치겠다”면서 수정구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수정구선관위에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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