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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상미디어센터, 각양각색의 2월 영화프로그램 마련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6/01/19 [13:26]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각양각색의 2월 영화프로그램 마련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6/01/19 [13:26]

- 매주 수요일 아침상영, “겨울방학 특집”
- 매월 격주 금요일, “하루의 시작, Classic Film"
- 격주 금요일 저녁, “영화와 함께하는 저녁이 있는 삶”

수원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2월 중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영화 상영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주 수요일 아침 상영 프로그램은 지난 1월에 이어 ‘겨울방학 특집’으로 꾸며진다. 2월 3일(수) 오전10시에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폴라 익스프레스>가 상영되고, 17일(수)에는 아이를 지켜주는 가디언즈의 활약을 담은 <가디언즈>가, 24일(수)에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만든 환상과 모험의 영화 <휴고>가 상영된다.
 

2월의 고전영화는 2월 19일(금) 오전 10시, 일본의 거장 영화감독으로 꼽히는 오즈 야스지로의 <동경이야기>가 상영된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은 2012년 영국의 ‘사이트 앤드 사운드’가 선정한 ‘가장 위대한 영화감독’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일본의 대표 감독이다. <동경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 후 도쿄에 있는 자식을 만나러 상경한 노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전후 일본의 변화하는 가족관계와 사회상, 인생의 문제를 따뜻하면서도 냉철하게 담았다.
 

26일(금) 오전 10시에는 한국 고전영화 작품인 이만희 감독의 <삼포로 가는 길>이 상영된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이 원작인 <삼포로 가는 길>은 산업화로 변화하는 시대에 정착하지 못하는 세 남녀의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다. 이만희 감독의 유작이자 김진규, 백일섭, 문숙이 출연한 작품으로 제14회 대종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2월 정기예술영화는 2월 19일(금) 저녁7시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상영된다. 수원 행궁동에서 100% 촬영된 작품은 영화감독 함춘수(정재영 분)와 화가 윤희정(김민희 분)의 만남과 헤어짐을 두 번에 걸쳐 보여준다.
 

26일(금) 저녁7시에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이터널 선샤인>이 상영된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사랑했던 기억을 지우려는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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