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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권용준, 우리동네 포럼‘골목상권 살리기’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6/01/18 [08:40]

안양시 권용준, 우리동네 포럼‘골목상권 살리기’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6/01/18 [08:40]

안양동안갑 권용준 예비후보, 민생총선 특별기획‘용준이 달리샤’… 정책 프로젝트‘우리동네 포럼’
14일 선거사무소에서 전통시장, 골목가게 상인, 주부 등 50여 명 참여,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권용준 국회의원 예비후보(새누리당·안양동안갑)가 4·13 민생총선 특별기획 ‘용준이 달리샤’ 공약개발 선거운동의 정책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포럼’을 14일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하고, 지역 상인, 주민 등과 함께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권용준 예비후보의 ‘우리동네 포럼’에는 관양시장과 비산시장, 인덕원, 수촌마을, 비산먹거리촌을 비롯해 안양시 동안구 갑 지역의 빵집, 떡집, 김밥집, 카페 등 골목가게 상인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문제를 토론했다.
 

권용준 예비후보는 포럼에서 중소기업청 발표를 인용해, 우리나라 전통시장의 매출이 2008년 10조 9천억원에서 2014년 7조 1천억원으로 약 35% 감소했으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기업 자본이 동네까지 진출한 상태에서 지난해 메르스사태와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어 골목상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권용준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이 살아나야 국가 경제의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민생총선 특별기획 ‘용준이 달리샤’ 정책 프로젝트인 ‘우리동네 포럼’을 통해 지역의 상인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골목상권을 살려낼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포럼에 참석한 상인과 주부들은 “오늘 같은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 것만으로도 작은 희망을 발견한 것 같다”며 “지금과 같은 마음 변하지 말고 당선되어서도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함께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줄 것”을 권용준 예비후보에게 이구동성으로 부탁했다.
 

관양시장 상인회 박동성 회장은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선거 때 말로만 약속해놓고 당선되면 나 몰라라 한 후 다 되고 나면 저마다 자기들이 했다고 치적홍보에만 열을 올려온 전철을 밟지 말아 달라”며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주차장 문제이며 관양시장의 경우 인근 관양중학교 운동장에 지하주차장 설치를 반드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는데, 안양에 전국 각지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만큼 각 고장의 특산물을 다양하게 구비해놓는 등 특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밤늦게 어쩔 수 없이 대형마트로 가는 주민들을 위해 시장의 폐장시간을 늘려줄 것과 동일상품에 대한 조정을 통해 상인들끼리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포럼에서는 영세상인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에 대한 많은 의견이 쏟아졌다.

제과점을 운영하는 이경아씨는 “1~2천원까지 카드로 결재하면 수수료 빼고 남는 게 없어 5천원이상 등으로 하한선을 정해줄 것과 카드사별로 천차만별인 수수료를 통합해줄 것”을 요구했고, 음식점을 하는 조성집씨는 “일정금액 이하는 카드 수수료를 없애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식당을 하는 장성준씨는 “카드 체크기 수수료라도 줄여 달라”는 의견이었으며, 경기도상인연합회 봉필규 회장은 “1월말부터 인하할 예정인 카드 수수료의 매출 상한선을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비산3동 수촌마을 상인 이형일, 권동준씨는 “인도가 없는 좁은 도로를 관통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해 보행자의 안전을 지켜준다면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관양2동 인덕원 상인 배창원씨는 “과도한 전단지 살포와 호객 행위를 줄이는 등 상인들끼리도 상도덕을 지키는 것이 손님들에게도 호감을 주고 상권도 살아날 것”이라고 했다.
 

주민 엄명수씨는 “비산3동은 축구, 농구, 아이스하키장 등 대형 경기장이 있는 좋은 환경을 갖고 있지만 관람 후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특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수촌마을부터 관양시장까지 이어지는 특화지역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권용준 예비후보는 “우리동네 포럼을 상인과 주민 여러분의 진솔한 삶의 얘기를 듣고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일을 찾기 위해 마련했는데, 오히려 감동을 받았고 현실을 더 잘 알게 됐다”면서 “민생총선 특별기획 ‘용준이 달리샤’의 우리동네 포럼과 우리동네 한바퀴 프로젝트를 매주 꾸준히 이어나가서 지역주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고, 지역주민과 함께 일 잘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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