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5회 영예로운 제복상’ 시상식에서 ‘위민상’ 수상한 성남중원서 이광덕 경위(41)가 상금 1,000만 원을 모두 기부했다. ‘위민상’은 열정과 고귀한 희생정신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제복 공무원 중 순직‧공상경찰관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경위는 “19년간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공무수행 중 사고로 장애라는 큰 상처가 남았지만 명예라는 큰 상을 받았다”며 “이 상금은 공무수행 중 묵묵히 일하다 순직하거나 다친 어려운 경찰가족에게 사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뜻을 밝히며 지난 15일 경기경찰청에 이를 전달했다. 정용선 경기경찰청장은 이날 기부금 전달 행사에서 “이광덕 경위가 본인의 직무수행 중 부상을 입고, 어려운 재활과정을 거쳐 복직했음에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성실하게 봉사하여 왔으며, 더 어려운 동료경찰관을 위해 위민상 수상금을 기부하는 것은 경기경찰의 귀감이 되는 일이다”라며 격려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 경위의 뜻에 따라 작년 순직한 경기청 소속 경찰관 3명의 유족에게 전달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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