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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여성·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 목표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6/01/14 [13:06]

고양시, ‘여성·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 목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6/01/14 [13:06]


- ‘여성안심귀가 홈투홈 서비스’ 등 여성친화정책 내실화
- 힐링교육·취약보육 확대 추진 통해 선진 보육환경 제공
- 최성 시장, “양성평등문화 시 전체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 다할 계획”
 

민선 6기 고양시는 실질적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여성친화도시 정착, 건전한 영유아 보육 및 창의적 청소년 육성, 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고양형 여성친화정책 추진,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아이러브맘카페 운영, 청소년진로직업체험처 발굴,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성과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로서 양성이 평등한 가족친화도시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6년에도 여성·아동·청소년이 행복한 고양시가 될 수 있도록 기존 정책들은 더욱 내실화하고, 신규 정책 및 사업들은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양성평등 문화를 시 전체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형 여성친화 정책 추진
고양시는 일자리, 안전, 도시기반시설 및 공공시설, 복지 등 시정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며 여성은 물론 가족과 시민 전체의 행복을 확대‧재생산하는 행복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성평등기본조례 제정’, ‘고양시 성인지통계’, ‘여성친화도시 중장기계획 수립’, ‘여성안심귀가 동행 ‘홈투홈’서비스 추진’, ‘여성창업지원센터 설치’, ‘아이러브맘카페 운영’, ‘고양 여성문화유적 발굴’ 등 다양한 여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여성친화협의체, 서포터즈를 비롯한 고양여성네트워크 ‘공감’ 등을 운영하고, 2019년까지 5년간 연차별 사업 추진과 모니터링, 평가 등을 통해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성친화도시 사업 신규과제 발굴 및 내실화, 여성발전기금을 통한 성평등정책 추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도 촉진시킬 전망이며, 이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및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육아서비스 전문기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수가 시 전체 인구의 약 5.3%를 차지하는 5만 4천여 명, 어린이집 수가 1천여 개소에 달하는 100만 대도시 고양시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이행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덕양구 화신로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고양시 보육의 중심에 서 있는 교육기관으로, 올바른 영유아 양육과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100여 회에 걸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해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서왔으며, 'EBS 생방송 모여라 딩동댕’을 유치하기도 했다. 

앞으로 시는 보육인 역량 강화와 투명하고 건실한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힐링교육과 취약보육을 확대 추진해 6천 5백여 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5만 4천여 명의 영유아, 부모에게 선진보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 장난감 도서관, ‘아이러브맘 카페’
고양시 아이러브맘 카페는 장난감 대여서비스와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시의 대표적인 보육복지사업 중 하나로, 가정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시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고양시에는 7개소의 아이러브맘 카페와 장난감 도서관 3개소가 설치되어 운영되며 비치 장난감의 수는 1,900여 종류 6천여 개, 지난 2년간 방문객은 32만여 명, 놀이실을 이용객은 20만여 명에 달하고 장난감 대여 건수는 13만여 건이다.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놀이공간 제공 및 놀이를 통한 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고부간의 재능기부 문화와 소통의 장소로 확대 운영되는 등 이용자들에게 95%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그동안 이용자의 요구가 많았던 만큼 150여 개의 장난감을 추가 비치할 예정이며, 지역에 특성에 맞는 취약보육 등의 프로그램 개발과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및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직업체험처 발굴 및 내실화
고양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7월 고양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마두청소년수련관에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사무실, 강연장 및 체험장을 조성했다.

현재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대비해 지역사회의 체험처 발굴 및 멘토 모집 등 지역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진로탐방, 진로특강, 토요 진로학교 등 학교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진로 검사 및 상담, 체험처 발굴·관리, 진로지원단 구성 및 진로프로그램 개발·보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진로지원단, 진로진학교사, 진로청소년위원회 등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3월 중 지원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지원단 연수, 10월 중 자유학기제 및 진로직업체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진로박람회 개최, 12월 중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멘토의 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민선6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믿을 수 있는 먹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식품제조 가공업소 및 유통판매업소의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는 등 주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선제적 식품안전관리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성창업지원센터는 여성 CEO의 초기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대 2년간 각종 창업 관련 교육·컨설팅과 창업지원실을 제공하고 있다. 고양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임신․출산․자녀 양육 등으로 경제활동 기회를 잃은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연간 41개 과정, 약 2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도 재직 여성들의 권익보호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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