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6만 평택시민 여러분! 그리고, 1,8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또한 지난 한 해 우리시가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하면서 함께 해 주신 시민여러분과, 항상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소임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6기 출범이후 우리시는 세계적으로 지속된 경제불황과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시는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서 외부의 관심과 부러움 속에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자 갈등요인 이었던 평택항경계확장,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삼성전자 산업단지 조기착공은 우리시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중요한 성과였습니다. 또한, 지난해 초유의 메르스 사태에 직면해서 정부와 의료계, 시민과 함께 총력을 다해 메르스와 싸웠고 시민여러분이 합심하여 주신 덕택으로 메르스 극복은 물론 심각했던 지역경제 위기 역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대외적으로도 중앙부처는 물론 언론, 사회단체로부터 시정의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 정부 3.0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되었습니다만, 시민들의 자긍심은 물론 우리시 위상을 한층 높인 한해였다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시민 여러분께서 열어 주신 민선6기 3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노력들이 하나 둘 가시화되고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새해에도 국내·외 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와 노력이 그 어느 해 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800여 공직자는 물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평택을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과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드리면서, 새해 중점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미래 평택을 위한 Leading Project(핵심선도사업)를 추진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첨단기업의 유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및 신도시 조성 등 많은 발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년, 10년 후의 평택의 모습을 설명하거나 규정하기는 막연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그동안 도시발전의 여건변화와 비전을 담은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이를 선도할 Leading Project의 추진이 필요합니다.
또한 종합행정타운 이전 건립을 준비하겠습니다. 행정타운은 시민의 편의증진 뿐 아니라 미래 평택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에는 시청사를 비롯한 행정타운 건립이 포함되어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준비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아울러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인 MICE 산업(회의,보상관광,컨벤션,전시회를 통칭)을 육성하고 우리시 발전을 촉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하여 컨벤션센터 건립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기업 및 협력업체 입주 유치, 시민 채용,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지난해 브레인시티사업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투자심사 결과가 재검토로 결정됨에 따라 많은 시민들께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둘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일자리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써 모든 연령층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특히, 청년 실업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대비는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올해에도 각종 산업단지 조성, 기업체 방문 및 유치 활동, 취업박람회,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 등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맞춤형지원, 창업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농가소득 및 농업 경쟁력을 제고 하겠습니다. 또한, 농·축산 브랜드인 슈퍼오닝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새로운 판로 개척, 로컬 푸드 활성화 등 6차 산업 기반 구축, 축사시설 현대화 및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한우 명품화 등 농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도시기능을 확충하여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먼저, 항만 ․ 물류 ․ 교통기능 확충입니다. 아울러, 항만 배후단지 개발, 국제여객부두 건설, 노후된 국제여객터미널 시설을 개선하는 등 항만의 자족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수도권 KTX와 평택·지제역사를 비롯해서 광역환승센터 건립, 포승~평택간 철도, 서해선 복선전철 등 광역 물류 ․ 교통 기반이 적정하게 추진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덕신도시와 기존도심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로망을 연결하고, 국도 1호 및 38호 우회도로 개설,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권역간 연결도로 설치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하게 되는 방음시설 사업도 알차게 준비해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외교부 평택사무소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께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수공간 등 여가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 진위천 수변공원 조성, 오성 농업생태공원, 안중 레포츠공원, 궁리 소풍정원 및 캠핑장, 내리 수변문화공원, 이충레포츠공원 확장, 부락산 산림테마공원, 모산 근린공원과, 배다리 생태공원조성 등을 권역별로 균형 있고 짜임새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생활체육 인프라와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기존의 시설을 편리하게 개선함은 물론, 진위 체육공원과 서부 실내체육관 등 권역별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나눔과 배려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사회의 양극화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공동체는 급격하게 해체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불어 사는 삶이 절실합니다. 공동체를 복원하고 온정의 불씨를 되살려야 합니다. 이는 참여복지로 이루어 낼 수 있으며, 서로 상충될 수밖에 없는 복지수요의 증가와 재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입니다.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발족한 행복나눔 본부를 중심으로 나눔과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과 해소, 노인과 여성의 사회 참여와 취업지원,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대부분의 시민은 대학교 입학과 외지에서의 생활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두 번에 걸쳐 실시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올해에도 좀 더 보완해서 실시하고, 외지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을 위한 평택학사를 우선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준비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공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교육경비와 지역개발사업비를 활용한 교육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난해 5월 초유의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서 프랑스 테러사건,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로 소중한 인명피해와 엄청난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사고예방 및 재난대응 강화를 통해서 안전한 도시 평택을 구축하고 안전에 대한 시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관련 추진중인 WHO 국제안전도시도 세심하게 준비해서 공인 받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올해 시정의 주요방향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모든 분야의 시정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는 민선6기가 출범한지 3년차가 되는 해로 주요 시정 성과가 가시화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해결해 나가야할 과제도 많아 더욱 바쁜 시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시장인 저를 비롯한 1,800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등과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2016년 새해 아침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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