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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범죄노출 취약한 여성을 위한‘여성 안전사업’눈길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2/30 [14:47]

광명시, 범죄노출 취약한 여성을 위한‘여성 안전사업’눈길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12/30 [14:47]

안심동행 귀가서비스, 2015년 현재까지 7634건, 1일 평균 40여건의 서비스 제공
2016년 신규사업 ‘안심택배함’ 실시 
  
 

광명시는 지난 201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이후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예방 및 맘 편한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여성안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심동행 귀가서비스’는 범죄 노출을 막고 늦은 귀가로 인한 두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안심대원이 귀갓길을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4개 권역(광명, 철산, 하안, 소하권)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여성 및 청소년이 귀가하기 30분 전에 전화로 신청하고, 미리 지정한 장소에 도착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안심대원이 현장으로 출동해 안전한 귀갓길을 돕는다.
 

2015년 현재까지 7634건, 1일 평균 4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여성 및 청소년들의 귀갓길 범죄를 예방하고 성폭력 등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만18세부터 만65세 미만의 1인 여성단독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싱글우먼 하우스 케어’서비스는 전문보안업체를 통해 감지센서를 출입문과 창문에 설치하여 주거침입을 방지하는 방범서비스로 신청자는 월99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2013년 시범사업 운영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신규사업으로 범죄 취약지역과 보안이 필요한 곳에 ‘안심 택배함’을 운영한다. 안심택배함은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는 서비스이며 혼자 살고 있어 문을 열어줄 때 불안감을 느끼고,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여성을 위한 사업으로 여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안심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이러한 시스템을 꾸준히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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