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금천마을만들기 사업은 지난 2013년 4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해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14년 12월 실시계획 인가까지 절차를 마쳤으나, 지역 주민이 희망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20여 차례의 주민 협의를 통해 사업내용을 변경 후 확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에 국토부의 사업변경 승인을 얻어 12월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받았으며, 금년 말까지 협의 보상을 진행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 51억원(국비 25.5억원, 도비 7.5억원, 시비1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계획도로 3개소 신설과 함께 도로 한가운데 위치한 전신주 이설 및 도로정비 등 그동안 겪어왔던 통행불편 및 주변 도시미관을 대폭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또한 시는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적용해 범죄 발생의 위험과 주민 불안감을 감소시켜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과 공동체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CCTV(4개소), 보안등(3개소)을 신설하고, 방범카페, 안심지도, 안전마을 표지판, 112 비상벨 등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후화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주민공동체 활동공간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놀이터 정비를 통해 마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시 23개 우선해제지역 중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이번 금천마을만들기 사업이 준공되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주민 중심의 살기좋은 지역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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