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의 2016년도 재정규모 및 주요사업
- 10억원 예산 책정해 8억6,800백만원 반영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8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2016년 예산 규모, 주요사업 현황,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및 5개 분과위원장들의 2016년 활동방향에 대한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활발한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드리며, 2016년 예산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일자리, 복지, 교육, 보육 분야에 중점을 두고 취약계층 및 서민 생활안정과 일자리창출, 문화․체육, 여가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광명시의 2016년도 재정규모는 6230억 원으로 전년대비 655억 원(11.8%)이 증가했으며, 지방채는 2015년도 말 기준 114억 원으로 부채비율이 1.8%에 불과해 재정은 매우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안전도시를 위한 방범 CCTV 확대 설치 및 기능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희망, 5060, 광명두레마을 공동체 일자리 사업, 소하도서관 건립, 광명동굴 근대역사 전시관 조성, 광명사거리역 승강편의시설 및 쉼터 조성, 기형도 문학관 건립사업 등이 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으로 10억 원을 별도로 책정해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순수 민간인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통하여 2016년도 예산에 광명동굴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 등 21개 사업 8억 6800만원을 반영한 점이 주목된다.
 

성시상 위원장을 비롯한 5개 분과위원장들은 “2016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폭넓은 홍보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시민 공감예산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편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16년 병신년에도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