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제1회 부천시 보행자 면허증’취득 실기시험 실시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12/24 [10:51]

‘제1회 부천시 보행자 면허증’취득 실기시험 실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12/24 [10:51]

"안전한 보행 방법 실습 체험 후 보행자 면허증 따세요"
 
부천시는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과 어린이 안전학교가 지난 23일 부천동초등학교 강당에서「제1회 부천시 보행자 면허증 실기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기 시험은 사이버 보행자 면허증 이론 시험(www.go119.org)에 합격한 1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험 항목은 ▴이면도로의 안전한 보행법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법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법 ▴눈 비올 때 안전한 보행법 ▴주·정차된 차량 주변 안전한 보행법 ▴주차된 차량 밑에 물건이 들어갈 경우 대처법 등 6개 코스로 진행됐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어린이 안전학교 대표)은 “매년 보행자 교통사고로 1천 8백여명 이상 사망하고, 어린이 사망자의 70%가 보행 중에 사망하고 있다”며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 수가 2012년 기준 우리나라는 4.1명으로 노르웨이, 네덜란드 0.4명, 스웨덴, 핀란드 0.5명에 비해 8~10배나 높다”며 보행자 면허증 취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허 교수는 “보행자 면허증의 핵심은 운전자와 눈 맞추기로, 길을 건널 때 운전자와 눈을 맞춘 후 차량 멈춤을 확인하고 건너면 보행자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랑스의 경우 매년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보행자 면허증을 취득하는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축구영웅 지단이 「보행자 면허증의 대부」라 불릴 정도로 면허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