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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관 1주년 한해를 돌아보며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2/24 [16:20]

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관 1주년 한해를 돌아보며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2/24 [16:20]

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은 학교밖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지난 2월 9일 개소하였다.

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및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하여 상담지원(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극캠프) 교육지원 (검정고시 지원, 1:1 학습멘토링),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직업인특강, 취업인큐베이팅), 문화지원(동아리활동, 캠프) 및 자립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군포 꿈드림센터는 146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하였고 그들 중 33명이 중졸 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였으며, 12명이 취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으며, 4명이 상급학교 진학할 예정이다.
 

군포시 꿈드림 센터 이용자 중 경기도 꿈드림 센터 우수사례에 2명이 선발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손**양(여, 19세)은 2월부터 개인상담을 시작으로 학교 밖 청소년 캠프, 버스킹 공연, 노인복지관 생일잔치 공연, 꿈엔진 밴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갔으며, 활동하면서 청소년지도자로서 꿈을 키워나갔으며 현재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에 합격하여 입학을 기다리고 있다. 

 손양은 꿈드림 활동을 대해서 “처음엔 단순히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았던 곳이지만 그곳에서 제가 누군가를 돕는 것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뭘 해야 할지 막막했던 진로도 찾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처럼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싶다고도 했다

‘ 제가 검정고시를 해서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는지 가르쳐 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랑 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가 있다고 돕고 싶어요’
 

또 한명의 선정자인 현**군(남,19세) 역시 꿈드림 센터를 통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캠프참여, 및 사진 및 타악 동아리, 그 밖의 여러 가지 문화체험을 참여하였다. 처음엔 개인상담 만 참여하고 또래와 함께 하는 집단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였으나 이제는 제주도 캠프와 꿈엔 엔진을 달아라 집단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 정도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난 8월 검정고시를 고득점(98점)으로 합격하였으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대학 영문학과에 진학을 결정하였다.

‘ 아직 제가 가고 싶은 대학에 대한 꿈을 포기한건 아니에요. 환경은 원망스럽고 도망가고 싶기도 하지만 제겐 친구들도 있고 도와주는 선생님들도 계시니까요...’
 

앞으로도 꿈드림 센터는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는 친구들이 보다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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