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명 - 그래도 꿈꿀 권리
2. 저자 - 한동일 3. 정가 - 13,500원 4. 출간일 - 2014. 5. 28 5. ISBN - 978-89-94343-91-4 (03810) 6. 쪽수 - 400쪽 7. 판형 - 국판 변형(150*215) / 무선 8.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휴먼에세이 9. 책소개 “나는 남들보다 모자라고 느린 아이였다. 다만 내 꿈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더뎠지만 끝까지 걸었다.”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한동일 교수의 꿈의 노트! 동아시아 최초, 한국인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이자 2010년 로타 로마나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교황청의 법적 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동일 교수. 그가 가슴 뜨거운 첫 번째 고백을 털어놓는다. ‘한국인 최초, 최우등 수료, 5개 국어 구사’와 같은 수식어를 가진 그이지만 이 책은 성공담이 아니다. 오히려 실패담에 가깝다. ‘꿈꿀 수 없는 사회’라는 딜레마에 갇힌 청년들을 위한 헌사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 이야기 속에는 현실과의 타협을 종용하던 가난과 끝이 보이지 않는 언어장벽을 넘어서야 했던 청년 한동일의 꿈과 인생, 끝나지 않은 도전과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당신이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은 안녕한가”, “절망의 나락에서도 우리에겐 꿈꿀 권리가 있다”고 말하는 그가 10대와 20대 청년은 물론,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꿈꾸는 바를 현실화하는 방법’을 담았다. 10. 지은이 소개 한동일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 로타 로마나가 설립된 이래, 700년 역사상 930번째로 선서한 변호인이다. 1970년 서울 제기동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일곱 살의 어린 나이에 엄마가 쥐여주는 십 원짜리 동전을 모아 천 원짜리 사과 한 박스를 사서 동네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남다른 품을 가진 아이였다. 동성고 1학년 재학 중 고(故)김수환 추기경의 집전으로 세례를 받았으며, 광주가톨릭대학교와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2000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001년 로마 유학길에 올라 교황청립 라테란대학교에서 교회법 석사학위를 최우등으로 수료한 한동일 신부는 유럽인이 아니면 깊이 있는 수준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라틴어에 천부적 재능을 발휘했고, 동대학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교회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유럽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법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유럽인이 아니면 구사하기 힘들다는 라틴어는 물론 기타 유럽어를 잘 구사해야 하며, 라틴어로 진행되는 사법연수원 3년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쳤다 해도 변호사 자격시험 합격비율은 5~6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동안 아시아인들이 로타 로마나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이유다. 현재는 한국과 로마를 오가며 이탈리아 법무법인에서 일하고 있으며, 서강대학교에서 라틴어 강의를 맡고 있다. 11. 책 속에서 내 가정의 배경, 내 학력, 내 인맥, 내가 입은 옷의 브랜드가 대단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저절로 대단해지지는 않는다. 반대로 그런 것들이 내세울 것 없다고 해서 그 사람 자체가 별 볼 일 없어지는 것 또한 아니다. 그런 것들이 진짜 그 사람을 말해주는 알맹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짜 알맹이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_79페이지 방황하는 것을 문제 행동으로 보고, 시행착오나 실패를 ‘낙오’로 보는 요즘 세태가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 경험 없이 너무 매끈하게 이룬 성공이나 출세는 계속 도전을 받게 된다. 운이 좋으면 도전을 이겨낼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 무릎 꿇기가 쉽다. 또한 어딘가 위태롭고 불안하다. 그 성공은 진짜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_118페이지 남들이 선택하지 않는 길을 걷는다는 건 폭풍우 속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일과 같다. 하지만 당장 이해받지 못해도 괜찮다. 언젠가는 그 역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날이 오리라 믿기에, 그리고 내가 든 첫 번째 촛불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과 희망이 되리라 믿기에. _359페이지 한 가지 안타까운 건 공부를 어디에 쓸지, 혹은 진정 뭘 하고 싶은지를 몰라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공부를 많이 하면 잘산다는 막연한 주입식 교육에 세뇌되어 그저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전전긍긍한다.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에 올라 잘 먹고 잘 사는 정도에서 자기 꿈도 아닌 꿈을 뭉뚱그려 갖는다. _380페이지 지금 우리 사회가 청년들을 점점 더 힘들게 하는 건,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의 철학이 빈곤하기 때문이다. 공부는 많이 했으나 그 공부를 나눌 줄 모르고 사회를 위해 쓸 줄 모르기 때문이다. 내 주머니 내 통장을 불리는 일에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면서도, 나보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돌보고 배려하는 일에는 무심하지 않았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_381페이지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이슈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