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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의회 포청천 역할 충실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12/19 [11:23]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의회 포청천 역할 충실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12/19 [11:23]


- 균형잡힌 견제와 건강한 감시로 알뜰한 재정틀 만들어

   성남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김용)가 2016년도 살림살이 규모 2조 3천원을 심사하는데 있어 때로는 부드럽고 원만하면서도 때로는 엄하고 강하게 의결하는 것에 대해 여․야 집행부 모두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어 화제다.
 

  첫날 부시장 총괄 답변 시에는 청년배당, 도시 및 환경정비 기금 등 중요 사업에 대한 파상 질문이 이어졌으며 특히 도시 및 환경정비 기금 조성액 부족분에 대하여는 추가경정예산에 추가 확보하는 것으로 여․야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 등 예산 포청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정례회의는 시작부터가 도시건설위원회 전문위원 발령 건으로 집행부에 대한 불신과 갈등의 골이 깊어져 정상적인 의사일정 소화는 불가능해 보였다.
 

  연말 정례회의 화두인 예결위 역시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었으나 별다른잡음없이 매끄럽게 진행된 것은 평소의 시민눈높이에 맟추는 의정철학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위원회를 조정, 중재함으로서 가능했다는 점에 대하여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에 김용 예산결산위원장은“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예결위 의원님들의 소신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한편으로는 집행부에 의회사무국 인사문제, 행정사무감사, 예산 심사시 좀더 성실하고신중한 자세를 가져주기를 바란다”라며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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