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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마을만들기 활동사례 발표회 개최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12/16 [11:15]

부천시, 마을만들기 활동사례 발표회 개최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12/16 [11:15]


먼마루길 모임 ‘담장 옆 가고픈 길’ 최우수 사례 선정

부천시는 15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15 부천시 마을만들기 활동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우리 마을 별별 이야기’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친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간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올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단체와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주민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활동 영상 상영, 소감 발표, 문화공연, 우수사례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먹꿈이들 모임의 먹적골의 추억! 꿈 이야기! △대장동협의회의 대장동 구술생애사 기록과 전시 △역곡꿈마루 모임의 품앗이 오감 놀이터 △여월2단지커뮤니티봉사단의 동네 꼬꼬마 사업 등 총 21건의 마을만들기 활동사례가 소개되었다.
 

이날 행사는 경쟁 위주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마을활동가들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꼈던 경험담을 공유하고, 걱정거리와 자랑거리를 서로 나누는 대화의 장으로 치러져 참가한 마을활동가와 주민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례 발표 직후 이어진 주민심사에서는 먼마루길 모임의 담장 옆 가고픈 길이 최우수 사례로 뽑혔고, 성곡동 히스토리 커뮤니티의 성곡동 히스토리 투어, 한라종합사회복지관의 사진으로 소통하는 한라마을 이야기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부천시 마을만들기 공모사업과 경기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민모임은 총 27개로 교육, 문화, 마을미디어, 건강증진, 환경개선 등 다양한 마을사업이 추진되었다.
 

시는 이번 사례발표회에서 공유된 주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내년 마을만들기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명원 원도심지원과장은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마을활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15 부천시 마을만들기 활동사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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