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안양시-협신식품 16일 MOU체결

박달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될 듯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2/16 [17:32]

안양시-협신식품 16일 MOU체결

박달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될 듯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2/16 [17:32]

박달동 지역개발 새로운 전기. 도축장 안양 떠나기로!

안양 박달동의 지역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게 됐다.

이필운 안양시장과 도축장인 ㈜협신식품(박달로 298) 김익환 대표가 16일(15:00) 도축장 이전을 협약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협신식품은 오는 2025년까지 현재의 도축장을 안양에서 단계적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또한 안양시는 도축장이 순조롭게 이전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변경 및 필요한 인·허가 등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해주게 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과감한 결단을 내린 협신식품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신 소유의 공장부지를 기증해 현재의 삼덕공원을 탄생시킨 故 전재준 회장이 떠올려 진다고 전하고 이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도축장 소유주인 협신식품은 지난 1972년 5월 11일 경기도로부터 도축허가를 받았다. 도축장 규모는 부지 총면적 19,353㎡에 건물면적이 24,364㎡로 이중 도축시설은 10,158㎡를 차지하고 육가공시설은 11,475㎡에 이른다.

하루 폐수발생량은 최대 4백톤에 달하는데 8백톤 넘는 1일 폐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사자 136명에 중도매인은 58명이다.

시 관계공무원은 다소 낙후된 지역인 박달동 일원의 개발을 위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날 협약이 박달동이 안양의 서부권 경제축으로 발전하고, 협신식품 역시 새로운 터전을 발판삼아 도약해 서로가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도축장 인근주민들도 참석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