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협신식품 16일 MOU체결. 박달지역주민 숙원사업 해결될 듯 안양 박달동 소재 도축장인 ㈜협신식품(박달로 298)이 오는 2025년까지 이전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 지역일대 발전을 위한 새로운 국면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안양시는 이와 관련해 16일(15:00) 시청에서 협신식품 측과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협신식품은 이전부지를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도축장을 이전하고, 시는 도시계획변경 및 개발에 필요한 인·허가 등 효율적 이전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와 돼지 도축장을 운영하는 협신식품은 지난 1972년 5월 11일 경기도로부터 도축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이곳에서 도축 및 육가공을 제공하고 있다. 부지 총면적 19,353㎡에 건물면적이 24,364㎡로 이중 도축시설은 10,158㎡를 차지하고 육가공시설은 11,475㎡에 이른다. 또한 1일 폐수발생량은 최대 4백톤에 달하는데 8백톤 넘는 1일 폐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사자 136명에 중도매인은 58명이다. 특히 협신식품은 도축처리와 관련해 그간 환경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박달동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MOU가 박달동 일원이 인근 광명역세권과 연계해 안양의 서부권 경제축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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