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교육감, 경기도가 갖고 있는 특성은 31개 시·군이 갖고 있는 다양성 -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가 갖고 있는 명품 브랜드 - 혁신학교와 꿈의학교를 통해 완성시켜 나가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0일 오후 경기도 양평 코바코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지원사업 평가회에 참석해 ‘경기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교육감은 “브랜드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서, 경기교육이 갖고 있는 ‘명품’브랜드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스웨덴이나 핀란드, 싱가포르의 경우 교육 안에 ‘명품’이 존재한다”면서, “경기도가 갖고 있는 특성은 뭐니뭐니해도 31개 시·군이 갖는 다양성과 역동성이다. 경기도의 다양한 특성이 결국 경기도 교육의 브랜드를 만들고, 경기도만이 가질 수 있는 엄청난 파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기교육의 명품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특히 올해 혁신공감학교가 1723교가 생겨났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희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은 학교라는 틀, 학교의 정규교과만 가지고 완성될 수 없다.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우는 것들 중요하다”면서 “혁신학교와 꿈의학교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세계의 완성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1세기에는 남들이 하는 것을 똑같이 따라가려 한다면 경쟁력이 되지 않는다. 남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고 남과 다른 것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 면으로는 혁신학교, 한 면으로는 꿈의학교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갈 때 그것이 경기도가 갖고 있는 하나의 명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그 동안 지원되던 지원금이 2015년 삭감돼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 “교부금 액수가 준데다 누리과정을 강제로 할 수밖에 없어서 2015년 예산을 편성할 때도 예산의 8,900억 원을 삭감해야 할 정도로 금년 예산이 너무 어려웠다. 현재 예산 심의 중이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누리과정은 대통령 공약사업이고 국책사업인 만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더 이상 우리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서는 안 된다”고 추가로 답했다. “교부금을 어떻게 확충해 나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교부금 비율을 지금보다 5% 늘려야 하며, 내국세가 줄어들 경우에도 법률상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학부모지원사업평가회에는 학부모지원전문가 및 업무담당자, 우수 학부모회 및 희망학부모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평가회는 1박 2일 동안 열리며 2015년 학부모 지원사업에 대해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효율적인 학부모학교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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