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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네트워크파티 개최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2/08 [14:31]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네트워크파티 개최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12/08 [14:31]


2015년 한 해 동안 수원시 마을미디어 활동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 ‘마을, 미디어로 놀다’가 지난 6일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수원의 마을 곳곳에서 미디어를 도구로 활발히 활동한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약상을 선보였다. 셀프촬영 ‘수원 마을미디어를 응원합니다!’를 시작으로 9개 마을 10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한 마을미디어 활동보고 ‘마을미디어, 어디까지 해봤니?!’와 ‘수다자리’,  마을미디어 콘텐츠 상영회 ‘나도 감독, 나도 DJ'’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수원마을미디어는 지난 2월 ‘이웃이 함께 만드는 우리마을 미디어지도 만들기 프로젝트’의 참여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 된 11개 마을의 주민과 미디어 취약계층 2개 커뮤니티의 참여자 90여명의 수원시민들이 참여해 영상과 라디오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었다.
 

40대 주부들의 모임인 인계동 ‘다울마을’의 ‘4인 4색, 미디어도전기’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노인복지관에서 만나 영상 활동을 시작한 ‘시네마청춘’의 ‘엄마’는 치매라는 병 때문에 생기는 현대인의 고단함과 가족 간의 애환을 담은 극영화로 ‘한국영상문화제전2015’ 노인부분 최우수상 ‘대한노인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지역적 이슈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보라씨’와 장애를 가진 이웃들과의 소통을 꿈꾸며 배리어프리(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한국어 자막 삽입)영상을 만들어낸 ‘오!소리!낭독자’등 8개의 마을에서 57편의 영상물을 생산해 내며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마을라디오 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수원에서 아이를 끼우는 엄마들의 모임인 ‘수원맘의 아름다운 라디오, 수아라’는 ‘책마담’, ‘그림책은 재밌다’, ‘별다방(특별한 나를 다시 만나는 방송)’이라는 3가지 코너로 다양한 이웃들과 온라인 채널 ‘팟빵, 수아라의 아름다운 라디오를 통해 만나고 있다.
 
광교와 인계동의 드림팀 ‘다다마을’과 매탄동의 청소년 라디오팀 ‘매탄청소년 진로탐험대’는 이웃 주민들과 직접 눈을 맞추기 위해 거리로 나서 오픈라디오를 진행하는 등  6개 마을에서 23편의 콘텐츠 제작과 12회의 오픈라디오를 진행했다.
 

2014년을 시작으로 3회를 맞은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파티 ‘마을, 미디어로 놀다’는 미디어를 통해 이웃들과의 소통을 꿈꾸는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개성과 진솔함, 그리고 마을미디어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된 마을미디어 콘텐츠들은 수원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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