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안양대학교,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안양대 특강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2/09 [08:20]

안양대학교,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안양대 특강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2/09 [08:20]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고있나?”

안양대(총장 김석준)가 8일(화) 오후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21세기 한국, 어디로 가고있나?”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했다.
 

임 교수는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원장, 한국사회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명예교수,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안양대 학생 400여 명을 비롯하여 안양 시민과 교내외 인사 등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의 ‘발전없는 성장’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임 교수는 “과학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국정화 갈등 등 국민들의 만족도는 제자리 걸음이다”고 지적하며 오늘의 한국을 ‘런닝 머신’으로 비유했다. 또한 “세계화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모두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화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고, 비판적·인간적인 시각에서 세계화를 바라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우리사회의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양극화 문제 등인데, 이런 문제들에 대비하면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공존하는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에게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천 하라”며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밝은 미래를 설계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양대는 개교 67주년을 기념해 우리사회의 모범이 되는 명사를 초청하여 1·2학기 매주 명사특강을 진행해 왔다. 이 강좌는 학생들이 국내 명사들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인성과 덕성을 갖출 수 있도록 제안된 수업으로서 매주 화요일 3~4교시에 진행 됐다.
 

초빙강사로는 김형오 前 국회의장, 윤상현 대통령 청와대 정무특보, 박찬숙 前 앵커, 안병엽 前 정보통신부장관(안양대 석좌교수),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안양대 석좌교수), 박세일 前 청와대 사회복지수석,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김병준 前 청와대 정책실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명자 前 환경부장관, 김대환 前 노동부장관,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
메인사진
고양시 3개구 보건소,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 ‘3관왕’ 달성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