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7일 수원청개구리 상징 캐릭터 명칭을 ‘수원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캐릭터 명칭 시민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3일 명칭 공모 응모작 전문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심사위원 의견 만장일치로 ‘수원이’로 캐릭터의 명칭을 결정했다. 전문심사위원회는 “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이라는 것, 수원청개구리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 밖에 없는 국내 유일종이며, 학명이 ‘Hyla Suweonensis’로서 수원의 지명이 붙는 유일한 생물종이기 때문에 수원 그 자체를 나타내는 ‘수원이’를 캐릭터 명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수원시민 외에도 전국 네티즌이 응모에 참여해 총 1,154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자체심사와 실무심사위원회, 저작권 및 상표‧출원 가능여부 법적권리 검토, 전문심사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당선작을 ‘수원이’로 결정했다. 시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당선작에 한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당선작 응모자에게는 20만원, 후보작 응모자 4명에게는 각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전에 응모한 참가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명칭결정을 계기로 수원청개구리 캐릭터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내년 2월부터 수원청개구리를 주인공으로 연재할 웹툰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캐릭터 개발이 완료되면 시정 홍보뿐만 아니라 수원청개구리를 활용한 각종 사업으로의 확산을 통해 수원시가 생태환경도시로 나아가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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