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포럼은 2019년 3.1운동 100주기를 앞두고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독립운동 관련 역사콘텐츠개발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 2013년과 2014년 기초자료조사사업을 통해 기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독립운동 관련 문헌 및 구술자료를 조사·수집해 연구한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콘텐츠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 및 각계 각층의 의견을 모았다. 모두 제3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은 제1부에서 2개년 간 진행한 조사사업의 내용을 인물, 문헌자료, 구술자료 등 분야별로 나눠 발표하고, 제2부에서는 서울·안동·프랑스 등 타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콘텐츠 활용 사례를 통해 화성지역 독립운동 콘텐츠개발 방향을 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3부에서는 발표자와 패널을 비롯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화성지역 독립운동의 특징, 콘텐츠개발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송산·서신·마도·장안·우정·향남·팔탄 지역의 시민들이 종합토론에서 콘텐츠개발사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기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 참석한 이화순 화성시부시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화성시가 명실상부한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그 간의 연구․자료조사를 토대로 오는 2017년까지 화성시 독립운동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콘텐츠개발을 통해 유허지 정비, 교육용 도서발간,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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