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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성인지예산 모니터링 결과 보고 간담회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12/04 [15:52]

안양시 성인지예산 모니터링 결과 보고 간담회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12/04 [15:52]

안양YWCA는 12월 3일(목) 오후 4시, 안양시의회 1층 시민토론방에서 안양시 성인지예산 모니터링 결과보고 간담회를 주관하였다.

성인지예산제도는 2011년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전국 지자체가 2012년도부터 성인지예산서 작성을 의무하고 있어 안양시도 2013년~2016년까지 성인지예산서가 작성되었고, 2013년, 2014년 성인지결산서가 작성되었다.

성인지예산서는 시의 예산중 일정 사업을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한 보고서로서 복지예산, 보육예산 등과 같이 사업예산을 신규, 증액 요구하는 예산요구서가 아니다.

모니터링 결과보고 간담회는 안양ywca 양혜영 부회장의 인사말과 심규순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의 격려사로 시작되었다. 안양시의회에서는 이보영, 임영란 보사환경위원회 의원, 홍춘희 도시건설위원회 의원, 음경택, 정맹숙, 김필여 총무경제위원회 의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여 성인지예산제도에 대한 이해와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였다.

시민들로 양성된 안양ywca 정책모니터단들이 안양시의 2014년부터 2016년도 성인지예산서를 모니터링 하였고, 2014년 성인지결산서, 2014, 2015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보고서를 모니터링 하였다.

모니터링 결과보고 간담회에 참석하였던 심규순 안양시의원은 성주류화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가족여성과 성인지팀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안양시의회 의원들의 성인지정책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민간협의구조가 더욱 강화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보영 의원은 성인지예산으로 분석된 사업의 경우 장기적으로 동일한 목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예산의 증액이 꼭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하였다. 김필여 의원은 성인지예산에 대한 개념적 이해가 되는 자리여서 좋았고, 이해와 관심이 확대되어야 하고, 사고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음경택 의원은 성인지예산의 이해가 되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향후 실제 예산서 사례를 가지고 학습을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하였다. 정맹숙 의원은 안양시가 여성친화도시이므로 도시환경부터 성인지적으로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이날 보고 간담회에는 안양ywca 정책모니터단의 활동을 정리하고, 결과를 공유하며 안양시가 성평등한 도시로 조성되기위해 안양시의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의회활동을 요구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모니터단으로 참석했던 임채희 위원은 “처음에는 단어부터 낯설고 성인지관점이 무엇인지 몰라 당황했었지만, 7회에 걸친 교육과 8회의 워크숍을 통해 안양시의 한정된 예산으로 차별없이 집행되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참여하게 되어 매우 뿌듯했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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