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회장 조경희)가 주최하고 고양시(시장 최성)가 후원한 ‘2015 제10회 고양 송포 가와지볍씨 문화제’가 지난 2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하는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볍씨로 일산신도시 개발당시 한강변에 위치한 송포지역에서 발견된 ‘5020 가와지재배볍씨’를 기념해 각종 민속놀이와 예술적 역량을 모아 대중들에게 알렸다. 이날 공연은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미걸이보존회 전수자의 ‘가와지농악12채가락 선반놀음’, 전수학생을 포함해 100인의 합주로 이루어지는 ‘앉은반’, 김보성 선생의 ‘대북연주’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실제로 농사를 짓고 있는 마을 분들의 ‘가와지소리-모내기와 김매기 소리’,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십이지신 불한당몰이놀이’, 호미걸이예술단의 ‘태평성대 기원 모듬북’, 가와지민요합창단의 ‘경기민요와 아리랑’ 등이 펼쳐져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고양송포호미걸이보존회는 “유구한 전통을 이어온 고양의 놀이와 소리를 100만 고양시민과 전국에서 오신 관객들,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에 참가한 50여개국 참가자 분들과 함께 향유하길 바란다”며 “이번 고양송포가와지볍씨축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양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