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6일 고양시와 경기도의 명예환경감시원이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장항습지 생태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항습지 생태탐방은 고양시, 경기도의 명예환경감시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고양시가 품은 자연생태계의 보석인 장항습지의 생태환경 우수성과 함께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여한 명예환경감시원들은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닌 장항습지 현장을 돌아보며 생태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황조롱이와 재두루미, 말똥게, 버드나무군락지 등 다양한 동·식물들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 생태계를 체험했다.
 

장항습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 약 7.6km(면적7.49㎢, 육지 2.7㎢·갯벌과 수면부 4.79㎢) 구간으로 우리나라 4대강 중 유일하게 강 하구가 둑으로 막혀있지 않아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기수역이다.
 

이날 장항습지 생태탐방에 참여한 고양시 명예환경감시원 김효진씨는“어렵게 찾은 장항습지의 생태환경이 뛰어나다는 것을 새삼느꼈다”며 “장항습지의 우수성과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