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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욱 의원, 행정사무감사 종횡무진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1/17 [08:14]

명상욱 의원, 행정사무감사 종횡무진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11/17 [08:14]


- 안양·성남·평택교육청 날선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명상욱 의원(새누리당, 안양1)이 13일과 16일 각각 실시된 안양·성남·평택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종횡무진 날선 지적으로 교육관계자들을 진땀 흘리게 했다.

안양교육지원청에는 안양이 혁신교육지구로서 해가 갈수록 학부모 만족도가 향상되고 있는 점을 적극 고려하여, 교육청이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토록 주문하였고,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및 교원1인당 학생수가 경기도 평균보다 안양이 지나치게 높다는 점을 지적,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성남교육지원청에는 성남의 학업중단율이 경기도 전체 평균에 비해 초등학교는 2배인 1.4%,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1.5%, 2.2%로서 각각 0.6%와 0.5%씩 높은 이유를 묻고, 이렇게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심각하게 높은 것에 대해 교육청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성남의 진학률 역시 심각하게 저해되어 있어 이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성남교육지원청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구매율이 전체 물품구매 총액 80억원 중 3,200만원에 불과해 0.4%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는 성남교육지원청이 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아예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는 법이 의무화하고 있는 1% 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과 구매확대를 위한 대책을 세워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평택교육지원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도농복합도시인 평택의 교육수혜 불균형으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방안을 교육청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묻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평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셔틀버스 배차 등을 요청하는 학생들의 요구에 귀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명 의원은 추가 질의를 통해 “모든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별 교육급식의 재료비, 운영비 단가의 차이가 크다”고 밝히고, “성남교육청 관내 백현초는 운영비가 19.4%에 달하는 반면, 서현중은 5.7%에 불과해 급식단가의 학교간 차이가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 의원은 “이는 결국 학교 학생수가 적은 학교와 많은 학교간 인건비 차이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학생에게 급식으로 제공되는 재료비는 균등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학생수가 적은 학교에는 보다 급식비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하며, 이에 대한 도교육청 차원의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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