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농식품유통공사 설립은 기존 농림진흥재단의 업무와 차별화 없는 옥상옥 될 수 있다.”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순택 의원(안양6)은 16일 농정해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농식품유통공사’ 설립과 관련하여 이와 같이 지적했다. 송 의원은 현재 경기도가 지난 9월말 완료한 농식품유통공사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을 살펴봐도 유통공사가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시된다며, 도가 농식품유통공사 설립요건으로 주장하고 있는 농식품 일괄구매와 수탁판매사업은 기존에 농림진흥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이며, 도매시장 관리감독 업무는 현재 설립된 ‘구리농산물공사’와 중복되어 업무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와 농림진흥재단은 최근 수입농산물증가로 국내 농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인구의 25%(18억명)를 차지하고 있는 할랄 농식품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어서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시 많은 문제점이 제기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대행기관 변경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공모를 통해 계약재배 역량과 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도록 결정했는데, 문제는 최초에 요건미비로 탈락한 2개업체 중 1개업체가 재공고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며, 최초 평가시 탈락했던 업체가 불과며칠사이에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던 이유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평가시 재무재표 등 중요한 심사항목 서류가 미비된 것이 아니라며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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