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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의 무능 및 주먹구구식 운영 질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행정사무감사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1/13 [10:37]

경기도교육연구원 원장의 무능 및 주먹구구식 운영 질타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행정사무감사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11/13 [10:37]

지난 11월 11일 경기도의회 교육의원회는 2015년도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위윈회 소속 용인 출신 새누리당 지미연 의원은 경기도교육연구원 이한복 원장을 상대로 2015년 3월 업무보고 시 계획했던 정책연구과제 수행건수가 줄고, 당초 계획했던 연구주제를 임의로 변경한 사안과 관련하여 원장의 책무와 방만운영에 대한 문제제기 및 조직 장악 능력 부재를 질타하였다.
 

먼저, 지미연 의원은 2015년 3월 교육연구원에서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들고 나와 이한복 원장에게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연구의 주제선정 절차는 교육청, 학교 등에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된 과제에 대하여 과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과제를 선정하고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실과 협의 후 연구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과정을 밟아 선정된 경기도 고유의 교육연구임에도 불구하고, 3월 업무보고시에 선정된 기본연구 11건, 정책연구 13건이 11월 현재 기본연구 9건, 정책연구 10건으로 연구 건수가 줄고, 연구주제도 변경된 이유”를 물었다.

이한복 원장은 연구사 한 명이 학교에 복직하게 되어 연구 진행에 차질이 생겨 주제를 맞추기 힘들었다는 답변을 했고, 지 의원은 여러단계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경기도 고유의 연구를 완수하지 못한 점과 절차를 무시하고 주제를 변경한 점, 조직원들의 인사이동을 고려하지 못한 점은 원장의 독단과 무능에 의한 제멋대로 운영과 리더십부재의 문제라 지적했다.
 

또한, 선정된 연구를 수행하지 못하고 서울의 모 단체에 재위탁하는 것은 연구원의 존립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 지적하고, 연구원의 수장인 원장이 연구원들의 자질을 믿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지의원은 “경기교육의 씽크탱크 역할을 선도해야 할 연구원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 오늘 행감에서 연구수행건수를 원장 독단으로 줄인 점과 경기도 고유의 교육연구수요를 무시하고, 입맛에 맞는 쉬운 연구로 주제를 변경한 점, 연구원의 존립을 위협하는 연구 재위탁 문제 등을 심도있게 살펴보게 되었다”면서 이한복 경기도교육연구원장의 무능과 독선, 방만운영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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