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1일 종합상황실에서 공재광 시장 주재로 2015년 시민과의 대화 건의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2015년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22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2,7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과의 대화 결과에 대한 평가와 추진방향에 대해 국․소장 및 부서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가 이어졌다. 시민과의 대화 기간 동안 건의사항은 총 381건이 접수되어, 완료 55건, 추진 중 88건, 2015년 내 추진가능 15건, 중장기추진 153건, 나머지 70건은 법적으로 불가 또는 현재 조치가 어려운 사항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는 예산 수반사업 78건 중 27건은 기투자 및 2015년 추경반영 추진 중에 있으며, 25건 38,371백만원은 2016년 본예산에 반영추진하고, 26건 409,617백만원은 2016년 본예산 이후 연차적으로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학부모회, 지역의 원로,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및 기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지만,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건의사항을 일시에 해결할 수 없는 점 등이 있어 향후 시민과의 대화가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 등이 있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이번 건의된 사항에 대해 이전 시민과의 대화, 인터넷 민원, 기업인과의 간담회 및 공약사업 등과의 중복여부를 파악 후 정밀분석을 통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리해 줄 것”과 “추진 가능한 사항은 원칙과 기준에 맞게 해결하고 불가한 사항에 대하여는 슬기롭게 대체 가능한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의 건의사항이 최대한 빠르게 해결되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10월부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 시 당면 현안사항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며 소통의 자리를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 각종 직능단체와의 토론의 자리를 확대 추진해 진정한 소통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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