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의왕시지부와 부설 의왕시수화통역센터가 지난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과 전경숙 시의회 의장,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 및 농아인가족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며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등대수화동아리의 수화 공연을 시작으로 농아인의 복지증진 향상에 도움을 준 유공자에 대한 표창, 10년간의 발자취 영상물 상영, K수화뮤지컬예술단의 아름다운 수화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의 시간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농아인들의 따뜻한 안식처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며, 시에서도 장애인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사업들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의왕시지부는 지난 2005년 11월에 설립돼 2006년 2월 부설로 의왕시 수화통역센터를 개소한 후, 농아인의 수화통역 지원과 사회적응 훈련 및 문해교육, 수화교육, 농아인평생학습 등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연평균 1만명 이상의 농아인들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