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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6일 동두천 교육 현안 협의회 참석

동두천 교육브랜드로 새로운 교육도시 만들길!

김대영 기자 | 기사입력 2015/11/06 [17:49]

이재정 교육감, 6일 동두천 교육 현안 협의회 참석

동두천 교육브랜드로 새로운 교육도시 만들길!
김대영 기자 | 입력 : 2015/11/06 [17:49]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오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5 학생중심 현장중심 동두천 교육 현안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된 동두천 교육 현안협의회는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지원센터 구축 방안’을 주제로 동두천 지역 특색에 맞는 자유학기제 지원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교육의 현안뿐만 아니라 동두천 교육의 미래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라며, “교육자치시대를 맞아 동두천의 교육브랜드를 만들어 새로운 교육도시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당부했다.

이연근 교육장은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처 발굴 방안, 진로체험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방안 등을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토론했다.

초등학생 대표로 참석한 동두천신천초 학생은 “장래희망은 UN에 근무하는 외교관”이라며, “영어 토의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생연중 학생은 “지난해 자유학기제 운영 중 직업 체험활동을 했으나 모든 학생이 원하는 직업을 체험하기 어려웠다”라고 지적 하며, 학습부진 친구들에 대해“수학 못하는 친구들과 멘토 활동도 해봤으나 어려웠다. 먼저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심리 상담을 통해 의지를 갖도록 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두천여중 교사는 “학교내에서의 체험을 늘리기 위해 문화예술 체험 동아리 26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먼저, 학생들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직업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어른들이 체험처를 만들어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체험처를 찾아 방문하고 체험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자치는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학교 전체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행복하고 뜻있게, 재미있게 살기 위해 무엇을 할지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이연근 교육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형덕, 홍석우 도의원, 장영미 시의회의장, 송흥석, 이성수 시의원 및 교사, 학부모, 학생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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