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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내 10km 자전거 대행진 개최

성남환경운동연합, 도로를 나누자! (GSPSR!)

김재천 기자 | 기사입력 2015/11/03 [15:46]

성남시내 10km 자전거 대행진 개최

성남환경운동연합, 도로를 나누자! (GSPSR!)
김재천 기자 | 입력 : 2015/11/03 [15:46]


80여명의 참가자들이 미세먼지 감축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동차 대신에 자전거 이용을 .
성남시는 차도(도로) 다이어트(나눠)를 통해 자전거 전용도로 등 인프라 확보 요구

성남환경운동연합(의장 백찬홍)은 10월 31일(토) 오전 9시 성남시청앞에서『도로를 나누자! Green Seongnam Project Share the Road!』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했다.
 

10월 마지막 날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불구하고, 백찬홍 성남환경운동연합 의장, 조정식 성남시의회 의원, 윤순영 성남시 환경정책과 과장, 분당경찰서 자전거 순찰대 등 시민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성남시청에서 출발하여 분당소방서, 보평초교 사거리, 수자원공사, 여수대교를 지나 성남시청으로 돌아오는 총 10km 구간을 1시에 걸쳐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분당경찰서 자전거 순찰대’ 경찰관 14명이 참가하여, 참가자들의 안전한 행진을 도와줬으며, 성남시 환경정책과는 전기자동차를 지원하여 행진 선두에서 안전한 퍼레이드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단지 자전거를 많이 타자는 것이 아니라, 미세먼지의 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대체하는 교통수단으로 생활속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성남시 자전거도로는 주로 보행자도로에 설치되어 있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오히려 더 위협하다며, 지금과 같은 방식의 보도 위에 설치하는 자전거도로가 아닌 차도 다이어트를 통해 자전거전용도로를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에 자동차 중심의 도로 정책에서 벗어나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의 도로 정책을 펼쳐 줄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고, 지속적으로 성남시의 자전거 정책과 인프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속에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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